혈압과 심장이 빨리 뛰는데 관련이 있을까요?
언제 부터인가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진정시키기 위해 가슴을 짖누르고 있을때도 있고
얇은 윗옷을 입을때는 심장이 빨리 뛰는게 확인이 될 정도입니다 최근 혈압이 높게 나오는데 혈압 상승과도
관련이 있는걸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자신의 심장박동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정상적이지만 심계항진인 경우에는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거나 반대로 너무 느릿한 두근거림이느껴지는 증상을 뜻합니다. 심계항진의 경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납니다.
1. 생리적 빈맥 & 심리적인 요소 (스트레스)
일반적으로 심장 박동수의 정상 범위는 분당 60~80회 내외이며, 100회 이상으로 빨라지는 경우를 빈맥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빈맥은 대부분 스트레스, 운동, 카페인 등으로 인해 교감신경계가 자극되었을 때 발생하므로, 심리적 긴장을 해소하고, 카페인을 줄이는 등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일반적으로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면, 또는 압박이 너무 강하거나, 불안한 환경에 놓였을 때 말합니다. 심리적 요인이 원인이 되어 발생되는 가슴 두근거림과 답답함이 느껴지는 것은 잠시 잠깐일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우울증과 공황장애와 같은 질환으로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
2. 심장 자체적인 질환
부정맥과 심장판막관련 질환 등에 의해 심계항진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부정맥의 경우에는 심장마비가 발생하는 일이 자주 확인되기 때문에 각별하게 주의하고 치료 하시길 바랍니다.
3. 내과적 질환
내과 질환으로 인하여 심장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했을 경우에도 심계항진증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나 저혈당증과 같은 질환이 이에 해당됩니다.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내과로 우선 내원하셔서 검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말씀하시는 내용만으로 정확한 상태가 어떠한지 알 수 없지만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같은 문제의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정확한 감별 진단은 증상이 있을 때에 심장혈관내과적으로 받아보아야 하겠습니다. 발작성이라는 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발작적으로 증상이 생길 때에만 심장의 리듬이 빈맥으로 전환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무증상 상태에서는 아무리 심전도를 찍어도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증상이 있는 시점에서 심전도 검사를 촬영하는 것 외에는 검사를 통해서 진단이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4시간 홀터 검사라든지 전기생리검사를 통해서 진단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을 쉽게 설명드리자면 심장 근육 중에 비정상적으로 전기적 신호를 보내는 세포가 있어서 증상이 유발되는 것인데,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증상이라면 그냥 달고 살아도 무방하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전기생리검사를 하여 흥분 신호를 보내는 세포를 찾아 전기적으로 지져버리는 치료를 통해 완치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