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이 꼬리를 자르고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은 계속 반복 할 수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도마뱀이 천적으로부터 도망갈 때,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꼬리를 자르고 재생하는 행위를 계속 반복 할 수 있는 건가요?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 계속 재생이 되는 건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종마다 차이가 있지만, 꼬리를 자르는 능력이 없는 도마뱀도 있으며 많은 도마뱀의 경우 일생동안 단 한번만 꼬리를 자를 수 있습니다.
물론 여러번 꼬리를 자를 수 있는 도마뱀도 있으며, 어떤 도마뱀은 6번 이상 꼬리를 재생한 기록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생을 반복할수록 새로 자란 꼬리의 상태는 이전보다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의 꼬리보다 색깔이나 크기가 다를 수 있고, 뼈 대신 연골로 채워지기도 합니다.
또한 꼬리를 자르는 부위도 달라지게 되는데, 도마뱀은 꼬리에 미리 정해진 '탈리절'이라는 부위가 있어, 이 부위를 끊어 꼬리를 자릅니다. 하지만 한 번 재생된 꼬리에는 탈리절이 다시 생기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재생된 꼬리 자체를 다시 자를 수는 없으며 대신 다음에 꼬리를 잘라야 할 상황이 오면 몸통에 더 가까운 부분의 탈리절을 이용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번 꼬리를 자를 수 있는 도마뱀이라 할지라도 횟수에 상관 없이 계속 자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도마뱀은 꼬리를 여러번 자르고 재생할수 있지만
재생된 꼬리뼈 대신 연골 성분으로 짧고 기능이 떨어진답니다.
안녕하세요. 이성현 전문가입니다.
도마뱀의 꼬리는 건강에 이상이 없고 영양분만 충분히 공급되어 재생이 원활이 이뤄진다면 계속 재생될 수 있습니다.안녕하세요.
도마뱀은 위협을 받을 때 스스로 꼬리를 잘라 도망가는 자가절단(autotomy)이라는 방어 전략을 사용하며, 이후에는 재생(regeneration) 과정을 통해 꼬리를 다시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이 재생 능력이 무한히 반복되는 것은 아닙니다. 도마뱀의 꼬리 재생은 에너지와 자원이 많이 드는 생리적인 과정인데요, 따라서 꼬리를 다시 만들기 위해서는 단백질, 지방, 칼슘 같은 영양소뿐만 아니라 시간이 필요하며, 그동안 도마뱀은 에너지를 다른 생존 활동에 쓰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자주 꼬리를 잃게 되면 체력 저하, 성장 지연, 생식력 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번 잘린 꼬리가 완벽하게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도 아닙니다. 재생된 꼬리는 원래의 뼈 구조 대신 연골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양이나 길이도 원래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종은 꼬리를 재생해도 그 기능이 처음보다 떨어지며, 일부 도마뱀은 반복적으로 꼬리를 자를수록 재생 능력이 점차 약해지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도마뱀은 꼬리를 여러 번 재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횟수와 재생의 질에는 한계가 있으며, 반복할수록 건강에 부담이 커지고 회복 속도나 완성도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도마뱀에게 꼬리 자르기가 단순한 트릭이 아닌, 위급 상황에서만 사용하는 생존 전략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생물학적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도마뱀의 꼬리 재생 능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꼬리를 자르고 재생하는 과정은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새로 자란 꼬리는 원래의 꼬리보다 완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꼬리를 자르면 재생 능력이 떨어지거나 결국에는 재생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