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지금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지난 코로나 시기 유통된 대량의 화폐로 인해서 인플레이션이 극심하게 발생하였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임금도 크게 인상되게 되고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은 악순환의 고리가 되어서 지금의 아르헨티나나, 터키와 같은 경우로까지 가게 되면 해당 국가의 화폐가치는 존재 가치가 없는 화폐로 전락해버리게 됩니다. 이러한 경제적 혼돈까지 가지 않기 위해서 고통이 있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금리인상을 하는 것입니다.
금리인상을 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순서대로 경제 상황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개인의 이자비용 부담 증가 및 예금 증가
이자비용 부담 증가로 인한 소비의 감소
소비의 감소로 인한 경기침체와 기업들의 판매실적 감소
기업들의 판매실적 감소로 인한 재고량의 증가와 생산량 축소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서 수요가 감소하여 물건 및 서비스등의 가치가 하락 -> 인플레이션 억제
간단하게 금리인상시 발생되는 효과에 대해서 순서대로 말씀드렸는데요. 인플레이션이란 것이 처음에는 별것 아닌것 처럼 보일 수 있으나 점점 상승하게 되는 것이 스노우볼처럼 더 빠르게 상승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금리인상이라는 약을 처방해도 효과가 없게 되버립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는 지금 기준금리가 75%까지 올렸음에도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 것을 볼 수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국민들은 자국의 화폐를 받지 않고 달러나 유로등 다른 국가들의 화폐를 받으려 하게 되고 국가의 경제 시스템은 망가져버리게 되어 되돌릴 수 없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의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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