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시호(諡號)는 살았을 때의 공덕을 기리는 칭호이고, 묘호(廟號)는 임금이 죽은 후 왕실의 제사를 지낼 때 쓰는 호칭이다. 묘호의 뒤에는 '조(祖)'와 '종(宗)'이 붙는데, 조는 공이 탁월한 왕에게, 종은 덕(德)이 뛰어난 왕에게 붙였다. 나라를 세웠거나 전쟁에서 백성을 구한 왕, 왕조가 끊어질 위험을 극복한 왕들이 조가 된다. 예를 들면 태조 이성계, 세조, 선조, 인조, 영조, 정조, 순조 등이 있다. 하지만 연산군이나 광해군과 같이 쫓겨난 왕에게는 왕자때 쓰던 '군(君)'이라는 호칭을 그대로 쓰고 묘호도 붙이지 않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조선의 건국 (한국사 개념사전, 2015. 02. 24., 최인수, 공미라, 김수옥, 김애경, 김지수, 노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