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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이
도롱이24.02.19

수미상관은 처음과 끝이 완벽히 일치해야 하나요?

수미상관은 처음과 끝이 같아야 하는 문학적 표현 방법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처음과 끝이 완벽히 일치하지 않고, 유사하기만 해도 수미상관으로 인정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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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미상관'이란 문학에서 '처음과 끝 부분이 비슷한 내용이나 구절, 또는 문장으로 배치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처음과 끝 부분이 반드시 똑같지 않아도 됩니다. 비슷한 구절이 배치된 것도 수미상관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수미상관은 어감을 통일함으로 안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으며, 이를 통한 운율감으로 리듬감을 줍니다.

    예를들어 <진달래 꽃>(김소월)에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다 / 영변에 약산 진달래 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 <중략> ....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이상과 같이 꼭 완전히 똑같이지 않더라도 비슷한 문구를 강조하는 것만으로도 수믹상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문장의 주제가 첫머리에 있으면 두괄식 연역법이라고 부르고 문장의 주제가 말미에 있으며 미괄식 귀납법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문장의 주제가 첫머리와 말머리에 있으면 양괄식 수미쌍관법이라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미상관이란 문학 에서 활용되는 기법 중의 하나로 주로 시의 형태에서 두드러지게 사용되는데, 첫 연과 마지막 연이 동일한 혹은 비슷한 형태를 띄는 형식을 말하는데 작품의 주제를 강조하고 리듬을 형성하는 쉬운 방법들 중 하나이기에 자주 사용됩니다. 유사 표현으로는 수미쌍관(首尾雙關), 수미상응(首尾相應)이라고도 하는데 바드시 완벽하게 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미상관 자체가 동일하거나 비슷한 형태를

    띄는 유사한 형식을 보이는 것도 포함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