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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있는 그릇은 왜 뜨거운 물로 설거지하는지 궁금합니다.
기름 있는 그릇은 뜨거운 물로 설거지하는데 왜 뜨거운 물로 하는지 궁금합니다. 식당에서도 뜨거운 물로 하던데 과학적인 이유가 있을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기름기가 있는 그릇은 뜨거운 물로 설거지하는 것이 좋은데요, 대부분의 기름과 지방은 실온에서는 반고체이거나 점도가 높은 액체 상태입니다. 이 상태의 기름은 분자들이 서로 강하게 응집되어 있어 표면에 달라붙기 쉽고, 물과 잘 섞이지도 않는데요 이때 물의 온도를 올리면 기름 분자들의 열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점도가 급격히 낮아지고, 고체에 가까웠던 지방은 완전히 액체로 녹아 흐르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즉, 뜨거운 물은 기름을 떼어내기 쉬운 상태로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설거지 세제의 핵심 성분은 계면활성제로, 한쪽은 물과 친한 친수성 부분, 다른 한쪽은 기름과 친한 소수성 부분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계면활성제가 기름을 감싸 미세한 입자로 만들어 물과 함께 씻겨 내려가게 하는 것이 설거지의 본질인데요 물의 온도가 높아지면 계면활성제 분자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기름 분자 역시 유동성이 커지기 때문에 미셀 형성이 훨씬 빠르고 안정적으로 일어납니다. 결과적으로 같은 양의 세제를 써도 뜨거운 물에서 세정력이 훨씬 좋아집니다. 마지막으로 차가운 상태의 기름은 접시 표면에 얇은 막처럼 퍼지며 강하게 달라붙어 있는데, 이는 기름의 점성과 표면장력 때문입니다. 온도가 올라가면 기름의 표면장력이 감소하여 접시와의 부착력이 약해지고, 물리적인 마찰만으로도 쉽게 떨어져 나가게 되며 그래서 뜨거운 물로 설거지를 하면 덜 힘들게 닦을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기름진 그릇을 뜨거운 물로 설거지하는 이유는 물리, 화학적 성질 때문입니다. 기름은 온도가 낮을 때 점성이 높아 끈적거리고, 그릇 표면에 잘 달라붙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물에 닿으면 점성이 낮아져 묽어지고, 고체 상태로 굳어 있던 기름도 액체로 녹아내립니다. 이렇게 되면 세제가 기름을 둘러싸서 물과 섞이게 하는 과정이 훨씬 잘 일어나고, 기름이 쉽게 떨어져 나갑니다.
또한 뜨거운 물은 물 자체의 표면 장력을 낮추어 기름과 물이 더 잘 섞이도록 도와주며, 세제의 세정력도 증가합니다.
그래서 식당이나 주방에서는 기름기가 많은 그릇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세척하기 위해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뜨거운 물로 세척하는게 세척이 훨씬 더 잘되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물은 차가운 물보다 온도가 높은데 온도가 높다는 것은 물이 더 높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 입니다. 에너지가 높다는 것은 분자들의 움직임이 빠르다는 것을 말하는데 더 자주 빠르게 움직이면서 기름때를 자주 공격하기 때문에 쉽고 빠르게 세척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세제역시도 뜨거운 물에서 더욱 빨리 기름때로 확산이 되기 때문에 세척이 더 잘 됩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