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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불독44
냉철한불독4423.07.26

조선시대 공주의 남편은 어떤 칭호를 받았고, 그 권한이나 역할은 무엇이었나요?

조선시대 역사를 보면 왕과 왕비, 그리고 그의 아들들에 관한 기록은 많은데 공주나 특히 공주의 남편에 대한 내용은 거의 못 본 것 같은데요. 공주의 남편은 어떤 칭호를 받았고, 그 권한이나 역할은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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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부마도위는 임금의 사위 즉, 공주의 남편에게 주는 칭호였습니다.

    조선왕조의 경우 부마는 정책적으로 명예직 외에 벼슬을 할수 없어 가끔 왕명을 받아 공문서를 작성하거나 의전을 맡거나, 중국에 사신으로 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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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공주의 남편은 부마 라고 합니다. '부마'의 원래 뜻은 예비 수레를 끌 말이라는 말인데, 임금의 사위 즉, 공주의 남편을 일컫는 말이 되었답니다. 부마는 임금이 타는 예비 수례를 끄는 말을 가리키며, 그 말을 돌보는 사람은 '부마도위'라고 합니다. 아마도 임금을 옆에서 보필 하고 임금을 누가 공격 하려 한다면 임금 처럼 위장을 해서 대신 왕을 보호 해 준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부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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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공주의 남편, 왕의 사위를 부마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조선의 공식 명칭은 <경국대전>을 보면 왕의 사위를 의빈이라 불렀습니다.

    부마가 되면 의빈부라는 관청이 만들어져서 지원을 하게 되고 ‘위(尉)’라는 작위를 받게 됩니다.

    <경국대전>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부마도 관직에 나갈 수 있었는데,

    만들어지고 난 후로는 부마는 과거를 볼 수 없고 과거를 통해서 나갈 수 있는 관직에 오를 수가 없었습니다.

    관직에 나갈 수 없기 때문에 권한이나 역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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