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공주의 남편은 어떤 칭호를 받았고, 그 권한이나 역할은 무엇이었나요?
조선시대 역사를 보면 왕과 왕비, 그리고 그의 아들들에 관한 기록은 많은데 공주나 특히 공주의 남편에 대한 내용은 거의 못 본 것 같은데요. 공주의 남편은 어떤 칭호를 받았고, 그 권한이나 역할은 무엇이었나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부마도위는 임금의 사위 즉, 공주의 남편에게 주는 칭호였습니다.
조선왕조의 경우 부마는 정책적으로 명예직 외에 벼슬을 할수 없어 가끔 왕명을 받아 공문서를 작성하거나 의전을 맡거나, 중국에 사신으로 가기도 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공주의 남편은 부마 라고 합니다. '부마'의 원래 뜻은 예비 수레를 끌 말이라는 말인데, 임금의 사위 즉, 공주의 남편을 일컫는 말이 되었답니다. 부마는 임금이 타는 예비 수례를 끄는 말을 가리키며, 그 말을 돌보는 사람은 '부마도위'라고 합니다. 아마도 임금을 옆에서 보필 하고 임금을 누가 공격 하려 한다면 임금 처럼 위장을 해서 대신 왕을 보호 해 준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부른 것 같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공주의 남편, 왕의 사위를 부마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조선의 공식 명칭은 <경국대전>을 보면 왕의 사위를 의빈이라 불렀습니다.
부마가 되면 의빈부라는 관청이 만들어져서 지원을 하게 되고 ‘위(尉)’라는 작위를 받게 됩니다.
<경국대전>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부마도 관직에 나갈 수 있었는데,
만들어지고 난 후로는 부마는 과거를 볼 수 없고 과거를 통해서 나갈 수 있는 관직에 오를 수가 없었습니다.
관직에 나갈 수 없기 때문에 권한이나 역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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