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도 인간만큼은 아니더라도, 사회화가 잘 이뤄진 동물입니다. 특히 반려동물 중에서는 많은 품종 개량화를 콩해 사회화가 압도적으로 일등으로 꼽힙니다. 늑대 시절의 본능처럼 강하거나 남성인 인간에게 두려움을 보다 많이 느끼는 편이며, 나이가 어린 여성은 강아지가 자신 보다 서열을 아래로 보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분들의 애환이 되는 경우가 꽤나 있습니다.
질문 주신 보호자님도 강아지를 혼내지 않고, 단순히 본인의 기분이 썩 좋지 않은 것을 본 강아지라면, 어린 강아지나 노견이 아닐 경우 특유의 분위기를 잘 읽어내어 약간 쫄아있는 듯한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인간이 반려동물로 개를 오랜시간 길러오고 있는 데서 기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