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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르름
푸르르름24.04.21

고려의 후대 국왕들은 충ㅇ왕 이었던 이유가 궁금합니다.

앞의 왕은 태조 정종 등 조선처럼 묘호를 사용하다가


이후에는 충선왕 충목왕 그런 왕의 칭호로 바뀌었는데


어떤 계기로 사용했던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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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 왕의 칭호가 '묘호'에서 '충'자를 붙이는 것으로 변화한 계기는 원 간섭기입니다. 12세기 말 몽골족이 세운 원나라가 고려를 침략하여 속국으로 삼았습니다. 이후 고려의 왕은 원나라의 간섭을 받게 되었고, 원나라는 고려의 왕을 자신들의 영향력 아래에 두기 위해 '충'자를 붙인 왕의 칭호를 사용하도록 강요했습니다. '충'자를 붙인 왕의 칭호는 원나라에 충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고려의 왕권이 약화되었음을 보여줍니다. 1356년 공민왕이 원나라의 간섭에서 벗어나면서 '충'자를 붙인 왕의 칭호를 폐지하고, 다시 묘호를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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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에 대한 몽고의 영향력을 보여주기 위해 원간섭기에 고려 왕들을 원의 공주와 결혼시켜 부마국으로 삼았습니다. 원나라에 충성한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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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축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고에 항복한 이후 원나라에 충성을 바치는

    고려 국왕이 되어라하는 의미에서 붙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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