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가까이 안 만난 지인이 있는데 연락은 일년에 두번 정도 해요 근데 그 지인이 갑자기 만나자 톡이왔어요. 얼굴 본지도 오래라 시간 정하자 했더니 대뜸 전화 와서는 보험 하게 됐는데 민증이랑 주소 알려주면 안되냐고 보험에 머 인증 받아서 할게 있다네요. 연락 끊고 싶을 정도로 기분이 너무 나빴는데 제가 예민한 건가요??
아뇨 예민한거 아니예요. 아무리 친해도 개인정보를 다짜고짜 물어보는건 예의에 어긋난 것이구요. 대부분의 방문영업 하시는 분들이 그런 식으로 장사를 많이 해요. 그건 당연히 거절하셔도 되는거고, 그 쪽 일 하시는 분들은 다른 사란들에게도 거절을 많이 당하기 때문에 괜히 미안해서 부탁들어주지 않으셔도 되요. 그런거 받아주다보면 주민번호로 가입되어있는 보험조회해서 나중에 이거 부족하고 저거 부족하고...그러면서 특약 잔뜩 넣어서 비싼 보험 들라고 해요. 보험은 꼭 약관 잘 살펴보시고 필요한 것만 가입하셔야 하고, 지인이라고 해서 찜찜하게 개인정보 넘기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