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육아

양육·훈육

내내만족스러운도토리
내내만족스러운도토리

수시로 짜증을 내는 20개월 아기,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개월 남아의 아빠입니다.

아이는 힘 세고 활기 넘치는데, 얼마 전부터 기저귀 갈려고 눕히면 발버둥치며 떼쓰면서 일어나려 하고, 잘 놀다가도 수시로 짜증을 내면서 장난감을 집어던지거나 카드, 퍼즐 등을 맞추다가 다 흩어 놓습니다.

가끔은 장난감이 저에게 날아올 때도 있습니다. 혼내면 당연히 울죠.

저나 와이프나 약간 다혈질 기질이 강해서 아이도 이 성격을 물려받았나 하는 걱정이 됩니다.

원래 이런 시기가 있으니 지나가면 되는 건지

아니면 아이의 성향이 벌써부터 나타나는 건지

이렇게 할 땐 잘못됨을 알리고 혼내야 하는 건지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20개월 이면 자아가 성립 되기 시작하면서 자기주장도 강해지는 시기 입니다.

    그리고 20개월 이면 엄마.아빠 말귀는 알아먹기 때문에

    아기가 잘못된 행동을 했다면 단호하게 알려주는 것이 필요로 합니다.

    아이가 물건을 던지거나, 짜증을 낸다면 아이를 바로 앉히고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의 눈을 마주치며 굵고 단호하게

    지금 한 행동은 옳지 않아 라고 말을 전달한 후, 왜 지금 한 행동이 옳지 않은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적절하게 설명을

    해준 후, 아이의 행동을 바로 잡아주면 좋을 것 같네요.

  • 수시로 짜증을 내는 20개월 아기를 어떻게 훈육해야 하는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만3세 이전에는 아이가 양육자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훈육의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감정 이름 붙이기, 즉각 반응보다 여유 갖기, 짧고 일관된 대응 원칙 만들기, 역할극으로 감정 조절 연습하기, 짜증 이전의 신호 파악하기, 책이나 영상 활용 등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20개월 아기의 짜증과 감정 폭발은 정상 발달 과정의 일부입니다. 이시기는 언어 표현 능력은 부족한데 자율성은 강하게 올라오는 '자기 주장'의 시기이기 떄문입니다. 언어표현도 부족하고 실패에 대한 좌절을 표현하는 겁니다. 따라서 감정을 먼저 공감을 해주되 행동은 단호히 제지합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사람에게 던지는 건 안돼'라고 반복해서 단호하게 전달합니다. 한번 말했으면 다음에도 같은 기준을 유지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지금 잘 대응하시면 아이 성격도 긍정적으로 안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