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배(歲拜)란 즉, 어르신이 무사히 한 해(특히 겨울)를 넘기고 새해를 맞은 것을 기념하여 문안 드리는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은 장성하여 혼인한 자녀가 있는 어른들이 받는 경우가 많았고, 자녀가 없어도 어느 정도 연배가 되는 어른들에게는 세배를 드렸다. 이것은 단지 친족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동네 어르신들께도 예외는 아니었고[4], 이 때 이웃집 사람들이 어르신께 인사 올린다고 찾아온 것을 빈 손으로 보내면 예의가 아니라 생각하며 조금씩 쥐어준 것이 세뱃돈의 기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