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난독증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신체검사시, 청력에는 문제가 없었어요
어릴 때부터, 말귀를 못 알아들은적이 많았어요
딴생각도 많고, 딴생각 안하고 집중하려해도 말의 포인트를 잘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다니는 직장에서도, 말귀를 못알아들어, 두세번 더 물어봅니다
또 그렇게 물어본 내용도 이해를 못한 결과가 발생해서 스트레스를 받아요
adhd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짐작은 합니다
말귀가 어두운데, 개선할 방법은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청각 난독증이라고 할 수 있는 증상은 사실 꽤 복합적인 요소들이 얽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청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셨으니, 소리가 정상적으로 들리긴 하지만 그 정보를 해석하거나 처리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경우, 뇌가 소리 정보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은 청각 처리 장애 또는 청각 정보 처리 능력의 저하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청각 처리 과정에서의 문제는 때로는 개인의 여러 가지 상태와 관련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말귀를 잘 못 알아들었고 딴생각도 많다고 하셨는데, 이는 주의력 분산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ADHD와 같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가 관련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를 정확히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다 심도 있는 평가와 접근이 필요합니다.
대화를 이해하는데 자주 어려움을 겪으시고, 이에 따라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겪고 계시다는 점에서 이런 문제를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몇 가지 방향을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우선, 작업 환경이나 대화 상황에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주의력을 산만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줄여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죠.
또한, 언어치료사와 상담하여 듣고 이해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나 훈련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인지 행동 치료를 통해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기술을 배우는 것도 유용할 수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의 체계적인 접근과 훈련을 통해 이러한 증상을 개선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송우식 치과의사입니다.
현재 청력은 정상이지만 말을 뇌에서 처리하고 해석하는 능력에 어려움이 있을수 있어 이를 청각 처리장애라고 합니다. 이 경우 상대방의 말을 들은 후 바로 내 말로 다시 정리해서 말해보는 연습이 도움이 되며 증상이 심한 경우 병원진료를 받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길 권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청각에는 이상이 없지만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는 흔히 중추 청각 처리 장애(CAPD)나 언어 처리 지연, 또는 주의력 결핍(ADHD) 같은 신경인지적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말귀를 반복해서 못 알아듣고 포인트를 놓치는 경험이 많다면, 청각 정보의 처리 능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이는 뇌의 인지적인 영역과 깊은 관련있죠
개선을 위해서는 먼저 신경인지 평가나 언어·청각 평가를 전문 병원(정신건강의학과나 이비인후과, 언어치료 클리닉 등)에서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 후에는 인지 훈련(예: 듣고 요약하기, 음성 정보 집중 훈련)이나, ADHD일 경우 약물치료와 행동치료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선 시각 자료 병행, 핵심어 반복해서 듣기, 말을 메모하며 듣기 같은 보조 전략을 활용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