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생물·생명 이미지
생물·생명학문
생물·생명 이미지
생물·생명학문
우람한슴새216
우람한슴새21623.11.27

보통 매운 음식을 먹게되면 스트레스가 풀리거나 기분이 좋아지는 원리는 무엇인가요?

보통 매운 음식을 먹게되면 과학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게 되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원리로 인하여 맵고 짠 음식을 먹게되면 스트레스 풀리거나 기분이 좋아지는 것인지 몸의 생물학적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혀의 통점을 자극하는 통각이 발생하고, 이 통각은 매운맛을 내는 고추의 캡사이신이나 마늘의 알리신, 후추의 피페린 등이 43도 이상의 고온을 감지하는 수용체 TRPV1을 활성화시킵니다. 이렇게 뜨거운 신호가 인식되면 뇌는 고통을 상쇄하기 위해 엔도르핀을 분비하고, 이로 인해 진통 효과와 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매운 음식은 몸의 체온을 높혀서 혈액 순환을 촉진합니다. 이로 인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어 몸의 스트레스를 낮춥니다.


  •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 매운 음식을 먹으면 도파민과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도파민은 쾌락과 보상에 관련된 호르몬으로, 매운 음식을 먹으면 이러한 호르몬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엔도르핀은 진통과 행복에 관련된 호르몬으로, 매운 음식을 먹으면 이러한 호르몬이 분비되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둘째, 매운 음식을 먹으면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집니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엔돌핀이 분비되고, 이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감소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스트레스 받을 때 생각나는 매운 음식에는 캡사이신(고추), 알리신(마늘), 피페린(후추) 등의 매운맛 성분들이 풍부하다. 특히 혀에 닿아 통각을 자극하면 뇌에서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교감신경을 활성화하고 아드레날린과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이러한 경험이 반복되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매운 음식을 습관적으로 찾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자극적인 매운맛을 과도하게 먹으면 위 점막이 손상되어 위염이나 위궤양, 위산의 역류로 인한 속 쓰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본인의 평소 위장이 약하다면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이나 안면 홍조와 같은 피부 질환을 가진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맥박이 빨라지며 땀이 나는데 이 때 피부 혈관이 확장되어 안면 홍조 등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