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정욱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고갱과 고흐는 실제로 굉장히 좋은 사이였습니다. 고흐가 생전에 굉장히 적게 팔렸던 그의 작품을 인정하고 지원해준 고갱은 고흐의 예술 경력에서 큰 역할을 했으며, 둘은 서로를 존경하고 믿음직한 친구로서 깊은 우정을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고흐는 일정 기간 동안 매우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둘의 관계가 악화되었습니다. 1888년 가을, 고흐는 자신의 귀를 자르는 사건을 겪었는데, 이는 정확한 이유가 밝혀진 바는 없지만, 일부 사례에 따르면 고흐는 자신의 귀를 자른 것이 자신의 정신 상태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 이후로 고흐는 일시적으로 정신을 회복했지만, 고갱과의 관계는 예전만큼 좋지 않아졌습니다. 이후 고흐는 파리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했고, 고갱과의 연락도 끊기게 되었습니다. 결국 1890년, 고흐는 자신의 생애 마지막 작품을 그리던 중 자살을 선택하게 됩니다.
따라서, 고흐의 귀를 자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고갱과의 관계만이 이유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후 둘의 관계가 악화되어 결국에는 끝나게 되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