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와 관련된 모든 것은 유전으로 설계되듯이 우리의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알아서 자동으로 설계되나요?
몸의 모양, 얼굴뼈, 근육 모양, 쇄골 선명함, 머리카락 개수 등 신체는 모두 유전으로 설계되고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동으로 설계되는게 아닌가요? 환경은 그냥 밥 먹을 먹어서 영양을 얻거나 운동을 하거나 잠을 얼마나 잘자는등 환경이 영향을주는 종류는 별로 없지 않나요? 다들 후천적이라 해봤자 영양, 운동, 식습관, 스트레스, 수면까지 밖에 말씀 안하시던데 결국 신체는 태어나기전부터 정해진 유전자에 의해서 알아서 설계도에 따라 자동으로 만들어지고 살아가면서 우리가 위에 말한 영양, 수면 같은 것들로만 유전자의 범위 내에서만 조금씩 바뀌는거네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인간의 신체는 기본적으로 유전자가 설계도를 제공해 자동으로 형성되며, 얼굴뼈나 근육 형태, 머리카락 개수 등은 의지와 무관하게 결정됩니다. 환경 요인인 영양, 수면, 운동 등은 이 유전적 설계가 잘 발현되도록 영향을 주지만, 그 범위 내에서만 조절이 가능하며 유전적 한계를 넘을 수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우선 해당 대용을 이해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초기에는 유전자가 몸에 형태를 다 알아서 설정해요
그리고 후천적으로 그 설계된 유전자에 환경적요인이 더해지는거죠
유전 정보가 신체의 기본 설계도를 제공하지만, 그 설계도가 발현되는 과정은 영양이나 수면 같은 단순 요소를 넘어 평생에 걸친 호르몬 변화와 후성유전학적 조절 등 복잡한 환경의 영향을 받아 동적으로 결정됩니다. 즉, 유전자는 고정된 명령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세포 내외의 다양한 신호에 반응하여 켜지거나 꺼지면서 신체적 특징을 형성하는 상호작용적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신체는 선천적으로 완성된 설계의 결과물이 아니라, 유전적 기반 위에서 광범위한 후천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평생에 걸쳐 조각되는 결과물로 이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