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의원에서 조직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 검사만 받은 상태입니다.
대학병원까지 가기가 좀 그래서, 일단 조직검사가 되는 동네의 피부과 의원에 방문하여 조직검사 하였습니다.
질문 1. xx대학교 피부과 전공의 수료, xx대학교 피부과 임상 교수라고 되어있던데 이런 경우 진료를 봐 주신 의사분이 전문의가 맞으신건지 궁금합니다.(피부과 전문의 사이트에서 검색 했을 때는 전문의라고 나옵니다.)
질문2. 일반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하였는데, 대형 병원(대학 병원 등) 에 비해 신뢰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질문3. 어느 의사분이 쓰신 글에서 보니, 조직검사는 점의 일부를 떼어 검사 하는 것이라, 크기가 큰 점의 경우 경계부, 중심부 등 여러 군데를 검사 해야 한다는데요, 저는 가로로 약 6mm, 세로로 약 10mm정도의 점이였는데 아마 점 가운데에서 한 군데만 떼어 검사를 한 것 같은데요, 그런 상황에서 신뢰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사진은 검사 전 사진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피부과 의원에서 진료를 보신 의사분이 피부과 전문의 사이트에서도 검색이 되고, xx대학교 피부과 전공의 수료 및 임상 교수 경력이 있다면, 해당 의사분은 피부과 전문의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전공의 수료 후 전문의 시험을 통과한 경우만 공식적으로 전문의로 인정되기 때문에, 현재 피부과 전문의 자격이 있는 분이 직접 진료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라면 전문성과 신뢰도는 충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 피부과 의원에서 시행한 조직검사의 신뢰도에 대해서도 걱정하실 필요는 크지 않습니다. 조직검사는 채취하는 의사의 기술과 이후 조직을 판독하는 병리과 전문의의 판독에 따라 결과가 결정됩니다. 대부분의 의원은 검체를 전문 병리 검사 기관이나 대형 병원과 연계된 검사실로 보내 정확한 판독을 의뢰합니다.
따라서, 조직검사 자체의 신뢰도는 대형 병원과 큰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빠른 결과 확인과 편리성이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점의 크기에 비해 한 부위만 채취한 경우 경계나 특징이 다른 부분이 있을 가능성은 있지만, 병변이 뚜렷하거나 의심 소견이 강한 경우라면 중심부 채취만으로도 충분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결과에 따라 다시 안내를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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