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다시 두바이는 2009년 11월, 두바이월드의 모라토리엄 선언(채무불이행 상태)후 두바이의 국제금융의 역할은 거의 공항상태였습니다. (당시 두바이월드의 파산은 두바이 파산과 같았음)
이런 두바이가 다시 금융허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지정학적 유리함과 개방정책이라는 주요 요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3대륙의 교차지점에 위치하는 두바이는 동서의 경제력 이동뿐만 아니라 남쪽의 아프리카와도 밀접해 있습니다.
세계 인구의 40%가 인도양 주변에 살고 있으며, 두바이의 지리적 위치는 그들의 교역증가와 금융관계를 위한 금융의 교차로에 있습니다. 두바이는 아프리카를 가로질러 투자하는 회사들을 위한 허브로 계속 각광을 받고 있으며, 지부티에서 세네갈, 에미리트까지 조업하는 항구인 두바이포트월드와 같은 거대한 항구와 두바이로부터 전 세계 모든 주요 도시를 논스톱으로 비행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유일한 항공사인 에미리트항공의 근거지입니다. 게다가 두바이는 약3억 명의 아랍소비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회사들의 효과적인 상업적인 중심지였기에 다시금 금융허브를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