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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빠웅 왕조는 미얀마 최후의 왕조 중 하나로, 18세기 중엽에 버마족의 얼라웅퍼야가 수립한 왕조이며, 19세기 후반까지 이어진 왕조입니다. 수도는 이라와디 강 중류에 있는 슈웨보, 아바, 아마라푸라, 만달레이 등으로 옮겨 다녔습니다.
얼라웅퍼야는 팽창 정책을 펼쳐 아유타야까지 원정했고, 제5대 보도퍼야 왕 때에는 동쪽의 테나세림에서 서쪽의 아라칸까지 영유하여 미얀마 최대의 판도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영국 세력과 충돌하여 3차에 걸친 영국-미얀마 전쟁이 있었고, 결국 1885년 제10대 왕인 시보가 영국군에 포로가 되자 133년 만에 멸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