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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연말 소원을 이야기하는데 제가 좀 야박한가요?

아이가 몇일전부터 연말 즉 31일이 넘어가고 1월 1일이 되면 받고 싶은 목록을 계속 저에게 이야기 합니다. 저는 무시하다가 너처럼 말 않듣는 아이에게 선물을 누가 주냐고 했는데 너무 야박한 말인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장윤성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조금은 야박할 수 있지만 무작정 원하는것을 사줄순 없을것입니다 어떤 목표른 세우고 성취했을때 그 보상으로 주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 아이 입장에서는 연말 소원을 이야기하는 게 설레고 즐거운 마음에서 나온 건데, 부모님이 “말 안 듣는 아이에게 선물을 누가 주냐”라고 하면 조금 서운하게 느낄 수 있어요. 꼭 야박하다기보다는 아이가 기대하는 순간에 차갑게 반응한 거라서 아이 마음에는 상처가 될 수 있죠. 사실 이런 대화는 아이와 소통할 좋은 기회이기도 해요. 소원을 들어주지 않더라도 “네가 이런 걸 원하는구나” 하고 공감해 주면 아이는 존중받는다고 느낄 거예요. 선물은 조건이 아니라 사랑의 표현으로 받아들이니까, 말 한마디를 조금 따뜻하게 바꿔주면 아이도 훨씬 행복하게 연말을 맞을 수 있을 거예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조금은 야박하게 들릴 수 있는 말입니다. 부모마음에선 기대 조절을 해주려는 의도였겠지만 아이에게는 기쁨을 혼내는 말로 느껴질수 있습니다. 더 좋은 방식은 '선물은 아무나 받는게 아니라, 약속 지키고 노력한 아이에게 오는 거야'처럼 행동 기준을 분명히 말해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