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의 데릴사위제는 왜 생긴 풍습일까요?
안녕하세요? 어린남자가 여자집에 가서 일정기간 생활한 후 결혼하는 제도인 고구려의 데릴사위제는 예전에 왜 생기게 되었을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는 고구려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가 높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 서진(西晉)의 진수가 펴낸 《삼국지》의 “위서동이전(魏書東夷傳)”에 보면 고구려의 데릴사위제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고구려 풍속에 혼인하기로 언약이 되면 신부집에서는 원래 살던 큰 집 뒤에 작은 사위집[서옥, 屋]을 만드는데 사위는 해가 진 저녁 무렵에 처가 문밖에 와서 아무개라고 제 이름을 대면서 자고 가겠다고 청한다고 합니다. 그런 청을 두세 차례 하면 허락하여 새로 지은 사위집에서 지내도록 했다 합니다. 그 뒤 돈과 옷감을 모아 두었다가 아이를 낳아 자라면 비로소 시가로 갔다.” 또 중국 당(唐)의 이연수가 펴낸 역사서 ≪북사(北史)≫를 보면 신랑집에서는 돼지와 술을 보낼 뿐 다른 예절이 없고 혹 재물을 받는 사람이 있으면 모두 이를 흉보았다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구려의 데릴사위제가 궁금하시군요? 데릴사위제는 고구려의 결혼 풍습 제도의 한 종류입니다 어린 남자가 여자 집에 가서 일정 기간 생활한 후 결혼하는 제도이며 남자가 없는 집에서 노동력이 필요하여 실시되었다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데릴사위제는 서옥제라고도 하며, 남자가 여자 집에 사는 제도입니다, 이때 딸만 있는 집안에서 혼인한 딸을 시집으로 보내기 않고 처각에 데리고 사는 것입니다.
혼인을 할 때 말로서 먼저 정하고, 여자의 집 본채 뒤에 서옥이라는 작은 별채를 짓습니다. 사위가 저녁에 여자 집 문 밖에 도착해서 스스로 이름을 말하고 무릎을 끓어 절을 하며 여자와 같이 살게 해달라고 두 번세번 청합니다. 여자의 부모가 이것을 듣고 서욱에서 머무른 것을 허락하면, 남자가 가져온 돈과 비단을 서옥 곁에 둡니다. 아들을 낳아서 장성하면 남편을 부인을 데리고 자기 집으로 갑니다.
데릴사위제는 남자의 노동력 제공과 매매혼의 성격을 가집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구려에서 데릴사위제도가 생긴 이유가 궁금하군요.
고구려에 이런 결혼 제도가 있는 이유는 노동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결혼을 할 정도로 성장하면 여자든 남자든 집안의 노동력으로 경제적 가치를 갖습니다.
그런데 여자가 덜컥 결혼을 해서 남자의 집으로 가 버리면 여자의 집에서는 그만큼 노동력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자는 그러한 손실의 대가로 일정 기간 동안 여자의 집에 가서 일을 해 주며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구려는 중매혼이 일반적이었으나 일부다처의 풍습도 일부 보이기도 합니다. 가장 독특한 것은 데릴사위제 즉 예서제입니다. 고구려에서는 혼인을 약속하면 신붓집 뒤쪽에 서옥을 짓습니다. 약속한 날 저녁이 되면 신랑이 신부집에 와서 잠자리를 청합니다. 여러 번 간청해 허락을 받으면 서옥에서 처가살이를 시작합니다. 이를 서옥제라고 합니다. 이렇게 데릴사위로 지나다가 아이가 장성하면 신랑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따라서 장가간다나 장가든다라는 말은 고구려 풍습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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