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동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은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초 호황기를 누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일본의 제품들은 전세계로 팔려 나갔고, 일본은 이를 바탕으로 엄청난 부를 누렸지요.국내에는 돈이 넘쳐났고, 일본의 부동산 가치는 천정부지로 뛰어오릅니다. 이때 저평가 된 엔화 가치로 일본이 돈을 엄청 벌자, 미국이 이에대해 플라자 합의로 달러대비 엔화 환율을 조정하여 일본은 수출 가격에 타격을 받았고, 거품이 너무 많이 낀 부동산 및 대출등을 진정시키기 위해 일본 정부가 뒤늦게 금리를 올렸지만, 일본의 부동산은 바닥으로 떨어졌고 이때부터 일본은 장기 불황 상태가 되었습니다.일본이 제로금리를 유지하는 이유가 엔화를 꾸준히 풀어서 경기를 부양하고, GDP 성장을 이루려는 이른바 '아베노믹스'에 근거하는데, 금리를 올려버리면 이러한 정책적 일관성이 깨지게 되므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렇게 하고 있음에도 물가상승률이 높게 나오지를 않고 있어서 더더욱 이렇게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매우 특이한 케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