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동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무조건이라고 볼수 없지만, 99%는 흑자입니다.
은행의 수익은 여러가지 다각화 되어가지만
가장 수익의 원천은 예대마진 장사입니다.
고객에게 예금을 예치 받아서 그 돈으로 다른 고객에게 빌려주는 것이지요. 예금금리가 4%라고 하면 대출금리는 6%로 나간다면 예대마진이 2%라고 볼수 있습니다.
작년처럼 이자가 급격하게 오른다면 이 예대마진 비율은 급격하게 올라갑니다. 비율이 오르면 오를수록 수익은 더 많아지는 것이지요.
예금금리도 오르고 대출금리도 오르는데 왜 예대마진이 올라가나요? 라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예금은 정기예금 뿐만아니라 고객님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시는 보통 통장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언제든지 입출금이 가능한 통장은 금리를 거의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런 돈을 고객에게 대출을 해준다면 그만큼 은행에 수익을 주는 것이지요.
그리고 예금은 보통 1년 단위입니다. 하지만 대출은 변동금리가 대부분이라 그 주기가 3개월 6개월로 짧습니다. 그렇기에 금리가 짧은 시간동안 급격하게 오른다면 은행은 거의 무조건 수익을 본다고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금리 정책이 계속된다고 은행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연체율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밖에 수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것을 의식해서 이번정부에서는 금리인상을 억제하는 분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