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영양제
변비예방하는방법과 추천약이나 민간요법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요즘 변비가 심해서 속도 거북하고 화장실에서ㅈ오래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났는데 변비 예방 하는 방법과 변비에 좋은 약이나 차 좀 알려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요즘 변비 때문에 속도 답답하고 화장실에 갈 때마다 힘드셨겠어요. 마음 같아서는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고 싶은데 마른 체형에 불면증까지 겹치다 보면 한의학적으로 몸 안의 진액이 말라 장이 건조해지는 장조(腸燥)성 변비가 오기 참 쉽답니다. 자동차에 오일이 부족하면 뻑뻑해지듯 오장육부의 수분이 부족해 대장이 굳어지는 것인데 다정하고 세심한 마음으로 환자분의 장을 촉촉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줄 방법들을 가득 담아 처방해 드릴게요.
우선 일상에서 대장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예방법이 정말 중요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미지근한 물을 한 컵 마셔 장 깨우기 신호를 보내주시고 평소에도 따뜻한 물을 자주 드셔보세요. 화장실에서는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최대 10분을 넘기지 않도록 집중하며 배꼽 주변을 시계 방향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는 것도 기혈 순환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한의학적으로 마른 체형의 변비에는 장을 억지로 쥐어짜는 강한 하제보다는 물기를 머금게 하는 치료가 필요한데 약재로는 대장의 진액을 채우고 장운동을 부드럽게 돕는 당귀나 육종용 그리고 씨앗류 약재로서 기름기가 풍부해 장을 매끄럽게 해주는 마인(대마씨)등이 아주 잘 맞습니다. 이들이 포함된 처방은 대장의 수분을 지켜주면서도 몸의 기운을 상하지 않게 보호해 주지요.
집에서 가볍게 즐기실 수 있는 차로는 단연 둥굴레차와 결명자차를 추천해 드려요. 한방에서 옥죽이라 불리는 둥굴레는 음혈과 진액을 보충하는 효능이 뛰어나 몸이 건조해서 생기는 변비에 부드럽게 작용하고, 결명자는 장의 열을 살짝 내려주며 대변을 잘 통하게 하는 기특한 효능이 있어요. 만약 탕약을 드시고 계신다면 그 약 속에 이미 변비를 조절하는 약재가 들어있을 수 있으니, 담당 한의사 선생님께 화장실 가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꼭 먼저 나눠보세요. 몸에 꼭 맞는 세심한 조절을 통해 속이 하루빨리 편안해지고 시원한 아침을 맞이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