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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젓한텐렉108
의젓한텐렉10821.06.24

동생과 자꾸 비교하는 언니 왜 그럴까요?

10살 8살 자매입니다

동생이 언니를 많이 좋아해서 잘 따르는데 언니는 잘 지내다가도 사소한 일에 자꾸 동생이랑 비교를 해요

잠자기전 이 닦고 오라면 "00(동생)은? 00은 했어?"

영양제 먹으라고 하면 "00은? 00은 먹었어?"

언니한테만 하라는것도 아니고 똑같이 하라고 하는데도 자꾸 동생은 했냐,안했냐,먹었냐, 반문을 해요

시샘이 많나 싶어서 새옷도 언니 먼저 사주고 동생은 물려입고 맛있는것도 언니먼저 챙겨주고 더 많이주고 뭐든 새로운건 언니 먼저 해주거든요

행여나 동생한테 새로운 물건이나 옷이 생기면 삐져서 눈물을 뚝뚝뚝 흘려요

그러면 동생은 옷은 어쩔수 없으니 새로운 장난감이든 뭐든 언니 줘버려요..자기는 필요없다고..

4살때 어린이집에서 생일선물로 받은 콩순이 인형을 보자 언니가 또 자기도 갖고싶다고 눈물을 보이자 4살짜리가 자기는 필요없다며 바로 언니한테 주는 아이예요..ㅜ

언니는 절대 사소한거라도 동생한테 양보안해요

이렇게 시샘이 많은 언니를 어떻게 달래야할까요?

맘놓고 동생을 이뻐하지도 못해요..

그럼 동생만 이뻐한다고 자기방에 문을 꽝! 닫고 들어가서 펑펑 울어요

제가 뭘 놓치고 있을까요?

전 둘다 사랑스럽고 예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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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종훈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어머님께서 무엇을 놓쳤을까요? 원인을 찾아서 고치려고 하는 것은 좋은 태도입니다. 지금 아이의 행동은 부모의 행동에 반응하기 때문이죠.

    다만, 아이의 문제(아이의 처지에서는 타당하나 부모의 처지에서 불편한)가 되는 행동을 수정하기 위해서 원인을 찾아 고치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방법이 잘못되었습니다.

    원인(부모의 어떤 과거의 행동) ->결과(아이가 동생을 시샘) 고 나왔다면 그 결과에 대한 부모의 대응이 필요하지 원인을 찾아서 수정하는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거예요. 그러니 원인에 에너지를 소비하지 마시고, 대응에 초점을 두세요.

    결과(아이의 동생을 시샘) -> 부모의 대응 -> [아이의 변화]로 초점을 두고 다양한 대응을 하시면 됩니다. 물론 여러 가지 방법들을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방법들이 틀린 것보다 옳았던 방법들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돼요.

    대응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해를 못 하겠으면 어림짐작하지 말고 물어보세요. 아이가 원하는 대응을 물어보시고 직접 대응 방법을 알려주면 좋겠지만, 어휘력이 부족하니 대응 방법들을 나열하고 아이에게 선택하게 하세요. 그리고 일관된 행동을 보여주세요.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셔야 합니다.

    큰아이는 [차별]이 마음속에 자리 잡았으니 아이가 원하는 방법으로 차별을 극복하셔야 합니다. 이게 흔히 말하는 [아이와의 눈높이]입니다.

    어머님이 예를 들어서 글을 남겼으니 거기에 맞춰서 대응법을 말씀드릴게요.

    잠자기 전 이 닦고 오라면 "00(동생)은? 00은 했어?" 질문에서 어머니는 어떻게 대응하나요?

    질문에 답변하셨을 겁니다. 그러지 마시고 질문을 하세요. 동생이 안 하면 이 안 닦을 거야? 동생이 했으면 이 닦을 거야? 동생만 더 예뻐한다고 생각해? 엄마가 어떻게 행동하면 00를 차별 없이, 혹은 더 사랑한다고 느낄까?

    결국 차별을 없애는 행동 방법을 아이와 논의하는 것이 질문의 목표입니다. 하다 보면 너무 과하게 잘해주는 것 아닌가 싶을 때, 역차별이 되는 행동들은 반대로 아이에게 질문하세요. ‘그런 너의 요구를 엄마가 하면 동생은 너처럼 똑같이 상처를 받지 않을까?’ 설명하는 게 아니라 논리적인 질문을 통해서 아이에게 스스로 행동 수정하는 방법을 찾아주세요.

    여기서 중요한 건 아이가 어머니의 대응을 지키고 있는지 혹은 그것이 정말 사랑으로 느끼는지 확인하고 검증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1+1=2처럼 정답을 바로 찾으면 좋겠지만 어머니의 대응이 정답이 아닌 더 불편하게 할 수도 있다는 얘기에요. 함께 검증하고 수정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죠.

    물론 빠르게 변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혼내세요. “왜 그런 것을 물어봐!?” “너 할거나 해 동생이랑 비교하지 말고!”

    아이를 포기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즉, 단절이죠. 아이의 마음에는 ‘아…. 부모님은 결국 나보다 동생을 사랑하는구나’라며 인정하는 겁니다. 나중에 이 감정이 분노와 원망으로 자라나겠죠.

    왜 말씀드렸냐면, 빠른 방법은 없어요. 천천히 계속 아이와 소통해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의 병이 안나요. 그래도 지금 아이는 혼란스러우니 저런 반응을 보이는 겁니다.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자신이 보기에 행동은 그렇지 않으니 눈물이 나죠.

    어머님도 아시다시피 둘째 아이가 생긴다는 것은 첫째 아이에게 드는 감정의 크기는, 바람난 남편이 집에 바람난 여자를 데리고 왜 같이 사는 듯한 감정이 든다고 합니다.

    고민하시면서 예쁘게 키우시려는 작성자님의 마음을 잃지 않도록 주님께 기도드리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2살 터울이라면 충분히 첫째의 입장에서 시셈이 있을수있습니다

    아이의 출생에 관련하여 살펴보면

    첫째의 경우는 폐위된 왕에 비유를 하곤 합니다.

    혼자일때는 왕이었으나 갑자기 동생이 생기면서 자신의 권력을 나누어줘야하는 상황이 생기게 되버린겁니다

    그렇기에 이런 부분을 이해하려고 해도 원래 내것이였던 것을 나누어야 하는것이기 때문에

    부모의 입장에서 많은 사랑을 준다고 해도 원래 모두다 내것인데 라는 생각이 들수있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사랑이 온전히 너한테 있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것이 좋습니다.

    아이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엄마의 사랑과 아빠의 사랑의 중요도가 다릅니다

    딸아이의 경우 엄마에 대해서 애정을 원하는 경우가 크다면 둘째의 육아는 아빠가 첫째는 엄마가 오롯히 맡는것이 좋습니다.

    첫째에게 이렇게 오롯히 모든 것을 사랑을 주고 둘째에게 무엇을 줄때 첫째에게 물어본다거나

    예를들어 이닦기 전에 언니 에게 동생도 이닦아도 괜찮을까? 동생 영양제 먹어도 될까?

    라고 첫째에게 사랑을 나누어줘도 될지 질문을 해주면 좋습니다.

    그렇게 되면 첫째도 이런 사랑의 나눔에 대해서 인정하게되고 점차 좋아질수있을겁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인욱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첫째의 전형적인 행동인데요

    이제껏 상담자님께서 이야기했듯이

    울거나 떼쓰면 자신에게 유리한상황과 결과가

    온다는걸 학습했기때문에 계속 반복되고있는겁니다

    단호히 대처하시고 사랑한다고

    해야할 훈육을 안하시면안됩니다

    이러한경우에는 시간이 많이 흘러도 참고

    훈육하시어야하는데요

    훈육을할때는 한공간에서 있으시고

    다른행동을 하시면 안되요

    내가 너에게 관심을 갖고있고

    준비가되면 이야기하라는 신호를 주셔야합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입니다.

    알게모르게 동생에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언니가 동생을 질투하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본인이 하기 귀찮거나 싫은 일 (양치, 약먹는것)을 본인에게만 시킨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지요

    물론 나이가 어린 동생에게 손이 더 많이 가겠지만

    언니가 보는 앞에서는 동등한 사랑을 주려고 노력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