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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22.12.03

조선 시대에도 요즘과 같은 기상청이..

조선시대에도 지금의 기상청과 같은 역활을 했던 기관이 있었나요 ??

그럼 조선시대의 기상청에서는 어떻게 날씨를 예측 하였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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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뿐만 아니라 고려시대, 그 이전인 삼국시대에도 기상청과 같은 관청이 존재했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세조 때 이전 기상청과 같은 역할을 하던 서운관을 관상감으로 개칭하였고 고종 때 관상국으로, 다시 관상소로 개칭하였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주로 바람과 빗물을 관측하여 날씨를 예측하였는데, 빗물을 잘 알고 예시는 측우기로, 바람은 풍기석이라는 기둥에 깃대를 매어서 관측하고 앞으로의 날씨를 예측하였습니다.

    또한 해와 달, 바람과 구름의 상태를 유심히 살고 동물의 특이한 행동을 보며 날씨 변화를 예측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진정현 과학전문가입니다.

    백제는 일관부라는 관청이 있었고 신라에는 천문박사라는 관직,

    그리고 조선시대에도 관상감이라는 관청이 기상청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이 당시에는 측우기 등으로 비의 기록을 통해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태경 과학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지금과 같은 전문 장비는 없지만 관상감이라는 기관에서 기후을 예측했습니다

    측우기와 풍기석 등으로 날씨를 예측했습니다


  • 조선시대에도 날씨를 예측하는 조선시대 기상청 [관상감]이 있었습니다.

    날씨를 맞히면 상을 받고, 틀리면 벌을 받았습니다.

    이때는 과학적인 개념이 없이, 해와 달, 바람, 그리고 동물들을 열심히 살펴보면서 날씨를 예측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관상감 관리들은 세종 때 장영실이 만든 측우기(測雨器:실제로 문종이 세자시절에 만들었다고 함)로 비가 내린 양을 기록해 장마철이 언제 시작되고, 비는 얼마나 내릴지도 예측하여 농사에 도움이 되게 하였다.


    관상감 관리들이 날씨나 천재지변을 기록하고 예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으므로, 만약 날씨나 천체 현상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면 큰 벌이 내려지기도 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왕의 비서라고 할 수 있는 승정원 관리들이 천문의 변화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관상감 관리에게 벌을 줄 것을 임금에게 아뢰는 내용이 자주 등장한다.


    그런데 조선 10대 왕 연산군은 관상감에서 지진이 났음을 아뢰자, 어리석은 사람들이 천문을 논하는 것은 하늘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이라 하여 관상감을 없애 날씨나 천재지변을 예측하지 못하게 했다. 그 대신 관상감의 이름을 사력서(司曆署)로 바꾸고, 날씨를 기록하는 일만 하도록 했다.


    보통 조선의 왕들은 천재지변이 나면 스스로 덕이 부족해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여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히 했다. 그러니 나랏일과 백성에는 관심이 없고 연일 잔치를 벌였던 연산군은 천재지변을 이유로 향락을 멈추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산군이 쫓겨나고 중종이 왕위에 오르면서 사력서는 다시 관상감이라는 원래의 이름과 기능을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