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조금 지난 샴푸를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반려견을 위한 삼푸가 유통기한이 조금 지났는데 개봉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사용을 해도 된다고 하고 어떤사람은 안된다고 하는데요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크게 피부질환을 앓던 경우가 아니고, 나이가 많지 않은 강아지라면 사용해서 문제가 나타날 확률은 낮습니다. 유통기한이 크게 지나지 않은 제품, 특히 샴푸와 같은 공산품의 경우는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안전한 용량의 보존제가 첨가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 보존제는 유통기한이 끝나는 시점보다 더 길게 유지됩니다. 특히 개봉하지 않았던 경우라면 품질에는 거의 변화가 없을 확률이 높긴 합니다.
다만, 사용 후 발생할 수 있는 경미한 피부부작용(알레르기, 발진, 열감)이 올라올 경우엔 제조사나 유통사가 해당 부분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아 아주 낮은 확률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동물병원비 등 보상을 받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급하신 상황에만 잠시 활용하셨다가 다른 제품으로 바꾸시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미개봉 제품은 일반적으로 3-6개월 이내면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기 때문에 추후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보호자 책임일 수 밖에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유통기한은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이 유지되는 기한을 의미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샴푸는 개봉하지 않았더라도 성분의 변질이나 효능 저하가 발생했을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피부에 자극이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