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 그리고 겨드랑이등 겹치는 부분에 땀이 잘나고 열감이 많이 느껴지는 증상이 늘 있습니다. 심지어 이 땀들은 샤워를 하거 비누로 씻어도 뽀송뽀송하게 되지 않고 끈적한 느낌이 있는데 어떤이유에서 그런지 치료를 받아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최근 다른 이유로 혈액검사를 했는데 별다른 이상이 없었습니다
땀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난다면 다한증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한증이 일상 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다면 치료가 필요한 것이지요. 보통 땀 분비를 억제하는 약을 사용하거나 주사 치료를 하고, 교감 신경이라는 땀 분비와 관련된 신경을 수술로 잘라 주는 필요합니다. 혈액 검사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어떤 치료가 필요한 지에 대해서는 가까운 피부과나 흉부외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 결정을 하시는 것이 필요하다 보입니다.
땀이 나는 것도 일종의 병입니다. 이를 다한증이라고 하는데 크게 두가지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손, 발의 다한증은 드리클로나 보톡스 치료와 같은 약물치료로 먼저 시도해 볼 수 있고 효과가 없다면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 볼수 있으나 다른 곳에서 땀이 많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저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약 70%의 환자들에게는 그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고, 보통 수술적인 방법으로 교감신경을 절제하는 수술을 진행하는데 이에 대한 부작용인 보상성 부작용을 미리 예측해 보기 위해 수술 전 약물투여를 통해 일시적으로 신경마비를 일으켜 보상성 다한증이 어느 정도 나타나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치료나 시술은 질문자님의 기저질환이나 현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흉부외과 의사에게 전문적인 진료를 받으신 후 결정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자님께서 이야기 하시는 증상은 다한증 증상입니다. 다한증은 그 유발 원인이 확실하다면 유발 원인을 교정함으로서 치료가 가능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경우 원인을 알 수 없으며 현대 의학에서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입니다. 여러가지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으나 효과도 미미하고 부작용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으며, 수시로 땀을 닦아주면서 관리하는 것이 최선일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