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와 채권 가격의 상관관계가 궁금합니다.
1. 금리 변동에 따라서 기 발행된 국채의 지급이자율도 따라서 변동하나요?
2. 채권이자율에 변동이 없다면 요즘 같이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예금이자가 5%를 상회하는 때엔 1~2% 이자율을 지급하도록 기발행 채권의 가치는 종잇조각이나 다름없다 여겨지는데. 이것이 정부 주도하에 채권을 매입하는 이유인지요?
안녕하세요. 최진솔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1. 금리 변동에 따라서 기 발행된 국채의 지급이자율도 따라서 변동하나요?
-> 지급이자율이 동일하기 때문에, 신규채권에 비하여 가치가 떨어져서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2. 채권이자율에 변동이 없다면 요즘 같이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예금이자가 5%를 상회하는 때엔 1~2% 이자율을 지급하도록 기발행 채권의 가치는 종잇조각이나 다름없다 여겨지는데. 이것이 정부 주도하에 채권을 매입하는 이유인지요?
-> 이러한 채권들에 대하여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정부가 매입하는 것입니다. 현재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채권수요가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가격이 떨어질거같은 상품을 사지 않는 것과 동일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나서서 채권시장 안정을 위하여 채권을 꾸준히 매입하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윤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채권의 경우 고정금리이기 떄문에 시중의 금리와 상관없이 표시된 이율을 지급합니다. 또한, 시중금리상승은 채권의 가격을 하락시키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단, 최근의 정부가 매입하는 채권은 단기물로 상환에 대한 이슈가 발생하면서 단기채 위주로 채권을 매입하고 있습니다 .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준 금리가 오르면 채권의 가격이 내려가고,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가격이 오릅니다. 여기서 채권 가격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해당 채권의 매매 가격을 말합니다. 채권에도 정기 예금처럼 정해진 금리가 있기 때문인데요. 시중 금리가 올라도 이미 발행된 채권의 금리는 제자리입니다.
예컨대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올리면서 은행이 취급하는 시중 금리가 10%가 됐습니다. 1년간 은행에 100만원 맡기면 110만원을 벌 수 있죠. 반면 채권의 연 투자 수익률이 5%라면 은행에 맡기는 게 수익률이 더 높겠죠.
앞으로 새롭게 발행될 채권들은 높아진 금리 수준을 반영해서 더 많은 이자를 주겠다고 할 테니 기존 채권을 살 필요도 없고요. 상대적으로 금리가 인상된 후 발행된 채권보다 가치가 낮아지는 것이죠.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