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양육자 중에서 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아기는 엄마만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유난히 낯가림이 심하면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며 잠깐의 짧은 이별도 아기는 힘들어 합니다.
엄마가 눈 앞에서 사라질 때 울음을 터트리는 것은 엄마와 함께 있었을 때 좋은 느낌은 기억하지만 아직 미래를 예상할 수 있는 인지적 능력을 갖추지 못해 엄마가 돌아올지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안해서 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유난히 엄마와의 짧은 이별도 못 견뎌 한다면 이는 아이와 엄마 사이에 신뢰 있는 애착 관계를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 입니다.
엄마와 잠시도 떨어지지 못하는 아이라면 잠시 혼자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해보세요.
처음에는 1분, 그 다음은 5분, 10분 이런식으로 서서히 혼자 노는 시간을 늘려보세요.
아이와 눈을 마주쳐주고 놀아주고 안아주어야 애착이 생깁니다. 안정된 애착이 생겨야 아이가 엄마로 부터 잘 떨어져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