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엄마만 찾는 아이 때문에 힘드시군요
재접근기는 16~24개월 아이가 유독 엄마만 찾고 엄마 곁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행동입니다
다시 말하면 아이가 엄마로부터 독립을 해도 안전한지 여부를 확인받고 싶어 하는 ‘재접근기’일지 모릅니다
또는 엄마 외에 아직 두번째 애착이 형성된 사람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3~4세 이상의 아이들은 자아는 물론 사회성도 생겨 노는 방법에 따라 쉽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걸리니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아빠와 친해지기 위해선 우선 엄마 소리에 익숙해져 있는 아이에게 아빠는 다양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 주세요
때로는 여자 목소리를 흉내내서 읽어 주기도 하구요
어떤 아빠들은 아이와 놀아주는 시간이 적은 대신 선물로 부족함을 대신 하려고 하는데 아이들은 선물보다는 오히려 주변 물건들에서 흥미로움을 느낀답니다.
이 때 아빠는 주방의 국자, 그릇, 수저 등을 이용해 난타 놀이를 아이와 함께 하면 아이는 작은 것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고 아빠랑 친해지는 계기도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