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는 데쳐서 먹어야 영양소가 풍부해지나요?
안녕하세요.
토마토가 몸에 아주 좋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그 토마토를 생으로 먹는게 아니라 데쳐서 먹어야 몸에 좋다고 합니다.
토마토는 데쳤을때 더 많은 영양소가 나오나요?
토마토를 데치면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리놀레산의 흡수율이 높아져 건강에 좋지만, 비타민C의 경우에는 열에 민감하여 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라이코펜 흡수를 극대화하려면 80도 이하에서 30분 이내로 데치고, 올리브 오일을 첨가하면 효과가 더욱 증가합니다. 따라서 토마토의 다양한 영양소를 최대한 섭취하기 위해서는 생으로 먹고 데쳐서도 먹는 두가지 방법을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강우향 영양사입니다.
토마토는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서 건강에 매우 좋은 식품이며 일반적으로 토마토를 데쳤을 때와 생으로 먹었을 때의 영양소 함량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다음은 데친 토마토와 생 토마토의 영양소에 대한 차이점을 설명합니다:
토마토의 주요 영양소 중 하나인 리코페인은 데치는 과정에서 배출되지 않고, 오히려 열처리에 의해 더 잘 흡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데친 토마토에서도 충분한 리코페인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데친 토마토는 생 토마토보다 비타민 C가 줄어들 수 있으나 토마토는 다른 식품들보다 비타민 C가 적은 편이므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리코페인 외에도 토마토는 다양한 항산화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들은 데치는 과정에서 파괴되지 않고, 오히려 항산화 물질의 활성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토마토를 데쳐서 먹는 것이 생 토마토보다 영양소 흡수에 더 좋다고 볼 수는 있지만, 특히 리코페인은 열 처리에 의해 더 잘 흡수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