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사가 진행되어 검은색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아랫부분에 출혈이 응고되면서 색이 변하는 것입니다.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상처가 나고 출혈이 나고 있다면 깨끗한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베타딘(빨간약)으로 소독해주시고 후시딘이나 에스로반 같은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위에 거즈나 메디폼으로 덮어주시면 됩니다. 상처가 크다면 집에서 처치하시기 힘드실 수 있으니 병원에 가셔서 관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얕은 상처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떨어져나간 부분의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 괴사가 되는 것은 생리적인 현상이며 이 때문에 큰 질병으로 이행될 확률은 크지 않습니다. 다만 추가적인 감염을 막기 위해 충분한 소독을 해주시고 파상풍 예방접종 여부에 따른 투약, 항생제치료 등 어디라도 좋으니 가까운 의원에 내원하시어 상담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상처가 마치 포를 뜨듯이 상피 부위가 들리셨습니다. 해당 부위의 색깔이 변하고 느낌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괴사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며 그대로 새롭게 상처가 아물면서 해당 부위는 탈락할 것입니다. 걱정하실 필요 없으며 소독 잘 해주고 연고 잘 발라주면서 경과를 보시는 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