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미망인 이라는 단어가 쓰이게 된 유래가 따로 있는지요?
미망인 이라는 단어있습니다만남편을 사별한 여성에게
미망인 이라는 단어로 고급스러운 표현같이 사용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일반적으로 과부라는 단어 외에 미망인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칭할 때 미망인 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경우 많이 봤는데요
미망인 이라는 말이 정확하게 어떤 의미인가요?
왜 남편을 여읜 사람에게 붙여서 칭하게 되었는지
유래를 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본인을 미망인이라 칭하는 건지
남이 칭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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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미망인이란 단어 자체가 아닐 미, 죽을 망, 사람 인 이라는 한자를 사용하는데요. 아직 죽지 않은 사람 혹은 따라 죽지 않은 사람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며 이는 과부라는 표현과 혼용되어 사용 되는 단어 입니다. 즉, 남편이 먼저 죽어서 남게 된 여인을 부르는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망인이라는 용어는 춘추좌씨전의 장공편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표현이며, 참고로 춘추좌씨전은 공자가 쓴 역사서 춘추에 대한 주석서로서 기원전 750년 부터 약 250년 정도의 역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미망인은 남편을 잃은 여성을 낮추어 부르는 표현입니다. 고대 중국의 역사서인 <춘추좌씨전>의 장공편에 등장하며, 남편이 죽은 후 홀로 남은 여성을 지칭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이 문헌에서 미망인은 남편과 함께 죽지 못한 상태를 강조하는 표현으로, 슬픔과 겸손을 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