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재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잔치국수를 끓일 때 천물을 넣어가며 끓이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잔치국수 면이 서로 붙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잔치국수 면은 보통 밀가루와 물, 소금 등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때 면발이 물에 닿으면 서로 붙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천물을 넣어가며 끓이면 면발이 퍼지고, 서로 붙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습니다.
둘째, 잔치국수 면의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잔치국수 면에는 보통 기름기가 많이 들어가는데, 천물을 넣어가며 끓이면 기름기가 떠오르게 됩니다. 이렇게 떠오른 기름기를 걷어내면 보다 깨끗한 잔치국수 면을 먹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잔치국수 면을 끓일 때 천물을 넣어가며 끓이는 것은 면의 붙음을 방지하고,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