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 다음날 해장 시 땀을 많이 흘리는 이유는?
과음을 한 사람이 다음날 속을 풀기 위해 음식을 먹으면 비오듯 땀을 흘리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게 됩니다.
평소와는 다른 모습인데요.
이처럼 땀을 흘리는 것이 과음과 관련이 있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경욱 과학전문가입니다.
과음 후에는 대부분 숙취 증상이 나타나며, 몸에서 수분을 빠르게 배출하려는 반응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과음으로 인해 알코올이 산화되고 분해되면서 몸에서 수분이 많이 소모됩니다. 그 결과로 혈액 중의 알코올 농도가 낮아지고, 뇌에서는 수분 부족 상태가 감지됩니다. 뇌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항이뇨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는 신장에서 수분을 더욱 많이 배출하도록 유도합니다.
따라서, 해장을 위해 많은 물과 전해질 보충이 필요한 이유는 수분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서이며,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몸이 수분을 보충하려는 생리적 반응의 일환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해장 할때 대부분 얼큰하고 뜨거운 국물로 속을 달래줍니다.
이때 뜨겁고 맵다 보니 땀이 잘 나기도 하며, 일부 알콜 성분들이 땀으로 배출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가 아니라면, 미각다한증일 수도 있습니다.
미각다한증은 다한증의 일종으로 음식을 먹을 때 두피와 얼굴에 땀이 나는 질환이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설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숙취의 원인은 수분 부족 과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몸에 남아 있어 해장국을 먹으면 수분 성분이 자연스레 탈수 현상을 막아주며 선지에는 철분이나 단백질이, 북어에는 간을 보호하는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요. 알코올의 독성 물질을 빠지게 하려면 간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야 하는데, 음식을 먹음으로써 간 효소의 분비를 돕습니다. 먹다보면 땀을 흘리는 데, 이를 통해 나쁜 물질이 배출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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