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색목인은 중국 원나라에 있던 신분제도상의 분류로 위구르, 탕구르, 튀르크, 이란, 아랍 등 좁게는 중앙아시아에서 넓게는 유럽인까지 중국에서 봤을때 서쪽에 사는 사람들이 원나라에 살게 되면 이 분류에 속했습니다.
읻르은 중국의 한인, 남인보다 일찍 귀복해 제국 창업의 공로를 인정받았고 중국 민족 견제의 필요성에 의해 준지배계층으로서 우대받았습니다.
기존의 다른 제국들과의 차별점이 필요했고, 원나라 건국에 이들 서방계 민족 출신들이 공로한 바가 컸기에 일종의 귀화 정책 중 하나로 만든 제도였으며 공무원, 장교 등이 될 수 있던 건 기본, 그 밖에 다른 직업들을 자유롭게 가지고 경제활동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상인 계층의 경우 역대 궁국 역사상 그 어떤 나라도 원나라만큼의 자유를 보장해주지 못했다고 전합니다.
특히 몽골의 지방행정조직인 행성의 인사권은 중앙에서 장악하고 있었는데 그러한 행성의 최고권력은 몽골인과 색목인이 양분했으며 특히 재정 부분은 거의 색목인들이 담당하기도 했으며, 색목인 중 원나라 중앙권력에 편입되어 재상들을 배출하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현재의 타지키스탄 출신으로 쿠빌라이 칸의 재정장관으로 임명된 아흐마드 파나카티, 페르시아 출신의 승상 다울라트 샤 등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