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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대한말192
관대한말19221.02.23

웃다가 가족생각하면 웃음이 사라지는데 문제잇나요?

배가고파 밥을 먹을려다가도 그냥싼거먹자 .. 엄마는 돈없어서 암것도못먹는데 너가 그렇게 먹어도 되겟냐, 엄마는 아픈대도 나 밥먹일라고 아픈몸 이끌고 해장국사왓는데 왜또 엄마한테 모질게말했냐 이런생각이 저를 너무힘들게 만듬니다. 열심히 산게 후회된다고 하시는데, 나는 왜 열심히 살아야될까 ..동생도 아빠도 다챙겨주고 싶은데 엄마한테만 너무 신경쓰는건아닌가 생각들때도 가끔있어 동생과 아빠한테도 미안할때도 있고 . . 모르겠습니다 어떻해야하는건지.. 저는 현재 이런상황인데 웃다가도 가족생각하면 웃는게 사치인것 처럼 느껴지며 저한테 화를냅니다.. 웃기냐고 웃음이 나냐고 ... 상담을 받아봐야하는지 어떻할지 모르겟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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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유상민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자님께서 되게 긴 글 이셨는데 수정을 하셨네요.

    글을 읽은건 24일 이었는데 제 일도 일 인지라 질문자님의 글에 섬세하게 답변을 해드리고 싶었는데 저의 업무 때문에 집중을 못하겠어 가지고 답변을 못드렸네요.

    어제 24일에 글을 읽고 나서 마음이 너무 아프더군요.

    현실에 부딪힌 그 느낌 너무 공감 하고 질문자님의 긴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질문자님도 질문자님대로 마음의 상처가 있으시겠지만 또 어머님은 어머님 나름대로 아버님은 아버님 나름대로 상처가 있으시고 그러신 것 같아요.

    항상 웃으면서 생활을 하고 싶은데 그 행복이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나를 그렇게 괴롭히는지 이런 생각도 많이 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은 어린나이에 청춘이 20대때 돈을 벌기위해 사회생활로 뛰어 들었고 많이 지금 현재로서 지친 마음 이실 것 같아요.

    가족들 생각에 마음은 아프지만 또 나대로 욱해서 부모님께 역지사지처럼 심한 말도 해보시고 그러다가 결국엔 사과 하셨다고 그 글을 보는 순간 되게 제 가슴이 너무 욱하더라고요.

    이렇게 심성 고우신 분이신데 본인은 더 얼마나 힘들었고 그게 얼마나 상처가 됐을까... 제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힘드시겠지만 저는 질문자님을 믿습니다.

    앞으로도 더 힘든 일도 있을 거고 웃을 일도 있을거에요.

    사람이 달리다보면 당연히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서 달리는 것 처럼 질문자님께서도 힘든 일이 생기더라도 잘 견디고 헤쳐나갈 수 있으실 거라 믿고 있어요.

    지금보다도 더 어머님께 아버님께 대화도 많이 해보시고 더 유대감을 쌓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을 해야 어머님 아버님께 더 좋을까? 이런게 아닌 그냥 옆에 있어주고 같이 대화해주시는 것 만으로도 많은 힘이 돼주실거라고 생각해요.

    질문자님께서 더욱 행복해지시는 그날까지 저는 응원하겠습니다.

    제 답변을 읽으시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황석제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가족과 관련하면 무언과 안좋은 기억이나 트라우마가 있는듯합니다.

    대게 가족들을 생각하면 기쁘고 안도감이 있고 즐거움이 있는 공간으로 생각이 드는데 그것이 아니고 무언가 미안함이 많이 남아있는듯합니다.

    먼저 그 감정의 원인과 연쇄고리를 찾으시면 좋을듯합니다.

    그런뒤 그런 감정들을 조금씩 해소하면 이러한 문제는 조금씩 줄어들수있을겁니다.

    스스로 찾기 어렵다면 상담을 받아서 같이 길을 찾아보는것도 좋은 방법일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