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수술은 접근하는 방식에 따라 절개식, 무도수술, 단일절개무도정관수술 등으로 구분됩니다.
어떤 수술방법이든 정관을 묶기만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정관의 한군데를 묶고, 그보다 상방1cm 정도를 한 번 더 묶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중간을 가위로 자릅니다. 이렇게 해도 아래위가 서로 들러붙으려 하는 경향이 있기에, 추가적으로 양 끝단을 레이저로 지지기도하고, 이중,삼중으로 매듭을 해서 들러붙지 않도록 시도를 합니다.
부작용은 거의 없는 수술이지만 어떠한 방법으로 하더라도 분리시킨 아래와 위 양 끝단은 일정기간후에는 서로 들러붙습니다. 수술이후의 조직의 유착과, 반복되는 고환거근반사(더우면 처지고, 추우면 올라가는)의 영향으로, 매듭을 중심으로 서로 들러붙어서 존재합니다. 붙어있는 두 장기가 추가적인 외상이나,염증등의 영향으로 새게 되는 누공이 생길 확률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통계마다 편차가 있습니다만, 대략 0.5~1% 정도라고 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