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돈석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금리가 인상되면 아무래도 가계의 소비여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대출이 있는 경우를 생각해 보면, 대출 금리가 높아지면서 소비보다는 빠른 대출 상환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 신차를 할부 구매로 사는 경우를 생각해 보면, 할부 구매 금리가 높아지면 먼저 신차를 꼭 사야 하는지부터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이렇게 커진 이자 부담으로 꼭 필요한 것 아니면 소비를 줄이게 되는 것이지요.
공급은 일정한데 소비가 줄게 되면 자연스럽게 물가는 상승보다는 하락하게 됩니다. 따라서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소비를 위축시키고 위축된 소비로 인해 물가가 내려가는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