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질수록 잠자리와 매미가 더 많아지나요?
요즘 산에가면 매미가 엄청 많고, 집 앞 산책로에는 잠자리가 엄청 많더라고요.
날이 점점 더워지면서 이런 곤충들도 더 많아진걸까요?
아니면 날씨는 관계 없는건가요?
일반적으로 더운 날씨가 잠자리와 매미의 개체수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잠자리는 주로 물이 있는 환경에서 서식하며, 유충 시기를 물속에서 보냅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물의 온도가 상승하고, 이에 따라 잠자리 유충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개체수 증가보다는 성장 속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잠자리의 개체수는 물의 질, 먹이원의 양, 서식지 파괴 등 다양한 환경 요인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매미는 유충 시기를 땅속에서 보내며, 성충이 되어 짧은 기간 동안 살아갑니다. 매미는 더운 날씨에 활발하게 활동하지만, 개체수 증가에는 기온보다는 유충 시기의 환경 조건이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땅속의 온도, 습도, 먹이원 등이 유충의 생존율과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더운 날씨가 잠자리와 매미의 개체수를 직접적으로 늘리는 것은 아니지만, 각 생물의 생활사에 영향을 미쳐 간접적으로 개체수 변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더운 날씨는 잠자리와 매미의 생태에 영향을 미치지만, 개체수 증가의 주된 요인은 아닙니다.
날이 더워질수록 잠자리와 매미 같은 곤충들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이들은 더운 날씨와 관련된 번식 주기를 가지고 있어 여름철에 특히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매미는 고온의 여름철에 성충으로 변해 짝짓기를 하고, 잠자리도 더운 날씨에 성장을 완료하고 활동을 시작합니다. 따라서 날씨가 더워질수록 이러한 곤충들이 많이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안녕하세요.
매미는 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6~9월 사이에 볼 수 있는데요, 참매미, 말매미, 유지매미, 쓰름매미는 6~8월에 볼 수 있고, 봄매미는 4~5월, 늦털매미는 9~10월에 볼 수 있습니다. 변온동물인 매미가 울기 위해서는 체온이 일정 온도 이상이 되어야 하며, 매미 중에 가장 시끄러운 말매미는 27도보다 낮으면 거의 울지 않는다고 합니다. 잠자리는 종에 따라서 출몰시기에 차이는 있으나, 봄~가을까지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곤충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뜻한 날씨는 곤충들의 번식과 발달에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하기 때문에 봄과 여름철에는 매미와 잠자리 같은 곤충들이 더욱 많아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매미는 땅속에서 2-6년간의 유충생활을 마친 후, 땅밖으로 성충이 되어 나오게 됩니다. 매미의 활동 시기는 6-8월까지이고 8월말부터는 거의 사라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잠자리의 경우에도 종류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여름 ~가을에 많이 활동하기 때문에 장마가 끝난 시점이 이들의 활동 시점과 겹치기 때문에 더워지면서 특히나 잠자리와 매미가 더 많아진다고 느끼신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날이 더워지면 많다기 보다 매미나 잠자리도 한 해만 사는 곤충들이라서 여름철에는 많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