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은 꼬리를 자르고 도망갈때 고통을 느끼나요?
도마뱀은 위협을 느끼면 꼬리를 쨕 자르고 혼자 도망가버리잖아요 근데 꼬리가 잘릴 때 고통을 못느끼나요? 고통을 못느끼게 호르몬이 분비되나요?
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도마뱀이 위협을 느끼면 꼬리를 자르고 혼자 도망가는 이유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입니다. 도마뱀의 꼬리는 근육과 신경이 많이 모여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꼬리를 잘라내면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마뱀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꼬리를 잘라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고통을 느끼지 않고 도망갈 수 있습니다.
호르몬이 분비되어 고통을 못느끼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도마뱀의 꼬리를 자르는 것은 생존에 필요한 본능적인 행동이기 때문에 호르몬의 영향보다는 생존에 대한 욕구가 더 큰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호르몬이 분비되어도 꼬리를 잘라내는 과정에서는 이미 꼬리의 신경과 근육이 손상되어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르몬의 영향보다는 생존에 대한 본능이 더 큰 역할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고통을 느끼지만 살아남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대부분의 도마뱀은 천적으로부터 꼬리를 자르고 미끼로 넘기고 도망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자할/자절이라고 한다. 자절은 도마뱀의 최후의 수단으로, 잘린 꼬리는 신경이 남아 있어 일정 시간 꿈틀대며 움직이게 되고, 이는 천적의 관심을 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때 척추혈관이 재빠르게 수축되어 과다출혈은 일어나지 않는다. 재생은 약 18~20일이 걸린다고 한다.
도마뱀이란 이름도 꼬리를 토막 내는 것을 보고 토막뱀이라고 부르던 것을 도마뱀이라고 부르게 됐다는 설이 있다.[7] 어찌 되었든 이런 특성이 매우 잘 알려져 있고, 인간 사회에서도 관용적으로 책임을 전가 하는 행위를 '도마뱀 꼬리 자르기'에 비유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최후의 보루다. 잘린 꼬리를 재생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또한 도마뱀들은 꼬리에 지방을 저장하기도 하기 때문에 꼬리를 끊는 것은 비효율적인 방어법이다. 심지어 이렇게 한 번 끊고 다시 자라난 꼬리는 다시는 끊어지지 않아, 꼬리 자르기는 일생에 단 한 번 실행 가능한 행동이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