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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pink
bluepink20.10.12

미국 대선은 투표수가 많으면 이기는게 아닌가요?

제가 4년전에 트럼프와 힐러리의 대선 당시 기억하기로

힐러리가 총 투표수에서 트럼프보다 많았는데도 힐러리가 진 걸로 기억하거든요.

우리나라는 무조건 투표수가 많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데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인가 그런게 있고, 지역별로도 복잡하고 그런것 같더라구요.

미국 대선은 투표수와 관련해서 어떤 조건이 되어야 당선이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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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대선은 '민주당·공화당 각각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주(州)별 코커스(당원대회) 또는 프라이머리(예비선거) → 대선 후보 추대를 위한 전당대회 → 대통령 선거'의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미국이 대통령을 직선이 아닌 간선으로 선출하게 된 이유는 1792년 연방 법률을 제정할 당시 인구가 작은 주들이 직선을 반대했고, 교통과 통신이 불편하였다는 점 등 때문이었으나 아직도 그때 당시의 선거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선거인단 제도

    미국은 국민이 직접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을 선출할 선거인단을 먼저 선출합니다.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선거가 있은 후,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방식을 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출 인원은 연방 하원의원 수 435명, 상원의원 수 100명 그리고 워싱턴 D.C에 배정된 3명을 합친 수로 선거인단은 총 538명으로 구성됩니다.

    하원의원 수는 주(state)별로 인구비례에 따라, 상원의원 수는 각 주(state)마다 2명씩 배정되며, 각 주의 하원의원 숫자는 인구조사 결과에 따라 10년마다 바뀌기 때문에 각 주의 선거인단 숫자도 바뀌게 됩니다.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서는 과반이 넘는 270명의 대통령 선거인단의 표를 확보해야 한다고 보면됩니다.

    선거인단을 가장 많이 보유한 주는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55명)이며, 인구가 적은 알래스카나 몬태나 주 같은 지역은 선거인단이 3명에 불과할 정도로 차이가 심합니다.

    선거인단의 자격은 연방 공무원이나 군인 혹은 선출직 공직자가 아니면 누구나 가능하며, 대체로 선거인단 명부에 들어가는 사람은 정당의 활동가로서 정당에 대한 기여가 많고 충성심이 높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주 정당위원회에서 선정한다고 보면 됩니다.

    - 승자독식방식(Winner-Take-All) 이란?

    각 주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 모두의 표를 가져가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주에는 55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돼 있는데 A후보가 51%, B후보가 49%를 득표해 아슬아슬하게 A후보가 이겼다고 하더라도 A후보가 55명의 선거인단 전부의 표를 가지게 되는 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각 당의 후보는 선거인단이 많이 배정돼 있는 큰 주에서 이기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선거인단 숫자가 가장 많은 상위 6개 주는 캘리포니아 주(55명), 텍사스 주(38명), 뉴욕 주(29명), 플로리다 주(29명), 일리노이 주(20명), 펜실베이니아 주(20명) 입니다. 반면, 알래스카 주, 델라웨어 주, 몬태나 주, 노스다코타 주, 사우스다코타 주, 버몬트 주, 와이오밍 주 등은 각 주마다 선거인단이 3명에 불과한 곳도 존제합니다.

    ※ 네브래스카 주와 메인 주는 승자독식 방식을 채택하고 있지 않습니다.


  • 미국은 51개의 주가 각각의 개별적인 자치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단일국가가 아닌 일종의 여러나라가 합쳐져 만들어진 연방국인거지요. 정식명칭이 아메리카합중국인 이유도 그그것입니다. 각 주마다 법과 세율도 다 틀리답니다.

    다시 돌아가서 51개의 주가 땅덩어리도 모두 다르고 인구수도 틀리다보니 큰주와 작은주 간의 형평성을 위해 선거방법을 선택함에 있어 절충안을 선택합니다.

    그것이 선거인단을 통한 직접적간접선거입니다.

    먼저 각 주의 상원의원, 하원의원 합한 수 만큼의 선거인단을 배정하고, 선거인단을 그 주의 국민들이 직접 투표하도록 해서 선출하는데, 여기서 투표수따라 배분되지 않고 승자독식룰이 적용됩니다. 즉 선거인단은 각 주의 의원수에 따라 정해지므로 인구수와 비례하지 않는거죠.

    예를들어 A주에서 공화당 500표, 민주당 502표다 하면 A주의 선거인단이 7이면 7이 모주 민주당이 되는거죠.

    B주의 경우 공화당이 701표, 민주당이 700표인데 이 이 주의 선거인단이 11이면 이 주의 11선거인단은 모두 공화당게 됩니다.

    자 여기서 총 득표수는 공화당 1201표, 민주당은 1202표로 이겼으나, 공화당이 선거인단이 많은 주에서 이겨서 선거인단이 공화당 11, 민주당은 7로 결국 선거인단이 높은 공화당이 승리한 셈이 됩니다.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도 트럼프가 선거인단이 많은 주에서 승리해서 총 득표수는 적으면서 당선된 셈입니다.


  • 미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국민이 직접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을 선출할 선거인단을 뽑습니다. 선거인단은 의원들이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선거가 있은 후,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방식입니다. 2016년에는선거인단은 총 538명이었습니다. 그리고 각 주에는 당연히 의원들이 있을것이고 그 의원들에게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 모두를 가져가는 것입니다. 만약에 어떤주에 100명의 선거인단이 있는데 그사람이 트럼프를 다른사람보다 더많이 찍었으면 100명을 다얻는거여서 결국엔 50.1 퍼센트로 조바이든이 이겨도 트럼프가 선거인단이 더많으면 트럼프의 승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