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은중 약사입니다.
―격리 해제 전 동거 가족이 추가 확진됐다. 격리기간이 연장되나?
“지난 9일부터 확진자 및 접촉자의 격리 지침이 변경돼 동거인 격리가 간소화됐다. 이전엔 함께 격리 중이던 동거인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 격리 기간이 함께 늘어났지만, 지침 변경에 따라 추가 확진자만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간 격리하면 된다. 추가 확진자를 제외하면, 나머지 가족은 최초 확진자와 함께 격리 해제된다. 가족의 추가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외부 활동이 가능해진다.”
―가족의 릴레이 감염으로 불안한데, 출근해도 괜찮나?
“방역당국은 바이러스의 잠복기와 세대기가 짧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7일이 지나면 감염력 자체가 거의 소실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5일 이상 지나면 감염력이 사라지므로 외부 활동에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다만 증상이 심해지거나 악화됐을 때에는 방역당국의 별도 안내를 받아야 한다. 격리나 수동감시 해제 뒤 3일간은 마스크를 늘 착용하고, 사적모임 등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단 격리대상자의 동거가족이 수동감시 대상자라 하더라도 학교, 학원,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산후조리원, 의료기관 등 집단 시설에서 일하는 경우, 전파 가능성을 고려해 자가격리대상자의 격리해제일까지 업무를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health/103180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