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S(Credit Default Swap)는 일종의 보험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채무자-채권자간의 거래에서 채무자에 대한 신용이 낮을 경우 채권자는 해당 채무자에 대한 '보험'을 가입하게 되는데 이 것이 바로 CDS입니다. CDS를 가입함으로써 채권자는 향후 채무자가 부실화가 되더라도 CDS를 판매한 금융회사로부터 받을 수 있게 되는데, 대신에 이 CDS에 대한 비용을 지급하게 됩니다. 이 CDS에 대한 비용이 바로 CDS프리미엄으로 채무자의 신용도가 낮고 만기가 길수록 이 CDS프리미엄 수수료는 높아지게 됩니다.
신용부도스왑이라고도 불리는 CDS(Credit Default Swap)는 본래의 채권에서 부도위험만을 분리해 낸 파생상품입니다. 우리나라의 외평채에 투자하고 싶은 외국인 투자자가 있다고 할때 우리나라가 부도를 내 외평채의 원금을 갚지 못하게 된다면 이 투자자는 손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투자자는 이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부도가 나더라도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파생상품인 CDS를 구입합니다. CDS를 판매하는 금융사는 그 댓가로 매입자로부터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인 CDS 프리미엄을 받습니다. 부도의 가능성이 높을수록 CDS 프리미엄은 높아지며, 신용위험이 낮은 안전한 채권일수록 CDS 프리미엄은 낮아집니다. 이 때문에 국채의 CDS 프리미엄이 한 국가의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