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대공은 루스 차르국이 성립되기 전에 존재하던 루스계 국가인 키예프 공국과 모스크바 대공국에선 자신들의 군주(대공)를 밸리키 크나즈라고 불렀습니다.
당시 서유럽에서는 벨리키 크나즈를 왕으로 번역하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교황에게 대관을 받지 않은 이민족 군주였기에 그들을 대공으로 번역했습니다.
대공은 실제 국가를 통치하는 군주가 아닌 예우상의 작위일 뿐으로,
황자, 황녀에 해당하는 작위입니다.
차르는 동방 정교회를 믿는 남슬라브족 및 동슬라브족 문화권의 군주 칭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