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자신의 소유물을 지키려는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빼앗으려고 하면 위협하거나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강아지에게 뼈다귀를 주기 전에 몇 가지 훈련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뼈다귀를 주기 전에 강아지에게 명령어를 시키고, 잘 따르면 뼈다귀를 보상으로 주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강아지는 뼈다귀를 자신의 것이 아니라 보호자가 주는 것이라고 인식하고, 보호자에게 존중과 신뢰를 갖게 됩니다.
또한, 뼈다귀를 주고 나서도 강아지의 행동을 관찰하고, 뼈다귀를 뺏으려고 하지 않고, 강아지가 뼈다귀를 내려놓을 때마다 칭찬하고 간식을 주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강아지는 뼈다귀를 내려놓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배우고, 보호자에게 뼈다귀를 내줄 수 있는 유연성을 갖게 됩니다.
만약 강아지가 으르렁거리면, 강아지를 꾸짖거나 강제로 빼앗거나, 강아지와 눈을 마주치거나 하지 마세요. 이런 행동은 강아지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하고, 더 공격적이고 고집스러워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대신, 강아지가 뼈다귀를 내려놓을 때까지 기다리고, 그런 다음에 칭찬하고 보상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