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가 자신의 귀를 자른 것은 화가 고갱과의 일화와 관련 있습니다. 후기 인상주의의 대표적 화가인 고흐와 고갱은 1888년 프랑스 남부의 아를에 있는‘노란집’이라 불린 고흐의 작업실에서 함께 생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생겨서 사이가 점점 멀어졌습니다.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것은 고갱이 그린 「해바라기를 그리는 반 고흐」(1888년 작) 때문이었습니다. 고흐는 자신의 얼굴이 흐리멍덩하게 그려진 것에 실망하여 고갱에게 비난을 퍼부었고 두 사람의 관계는 크게 악화됐습니다. 급기야 고흐는 면도칼로 자신의 왼쪽 귀를 잘라버리는 발작을 일으켰습니다.
반고흐가 귀를 자른 것은 고갱과의 싸움때문으로 둘은 한지붕아래 생활을 공유하던 사이였는데, 고흐는 내성적이고 격정적인 인물이었고 고갱은 냉소적이고 완강한 인물로 둘의 공유 생활에 다툼이 생겼고 고갱과 고흐와의 공유 생활을 마무리 짓기로하며 고흐는 분노를 삭히지 못하고 고갱으로부터 욕을 들었던 귀를 잘라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고흐가 그린 고갱의 초상화에 대해 고갱이 "나의 귀가 너무 이상해! "라고 화를 낸 것에 더 화가 나서 자신의 귀를 잘랐다는 추측도 있다. 마니에르 병으로 인한 이명 증상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자신이 자른 귀를 매춘부에게 주었다는 이야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