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국가검진 시 대장 및 위내시경을 검사하고 있는데, 대장은 10년동안 용종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검사주기 그래도 2년에 한 번은 해야 하나요?
위는 제때 밥을 먹지 않아서 위염이 있다고 합니다. 대장은 다행히 10년 동안 꾸준히 검사를 해오는데 용종이 하나도 발견이 되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국가검진 검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그래도 계속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용종제거한 사람과 한 개도 없는 사람의 검사주기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고완규 가정의학과 전문의 입니다.
원래는 대장내시경은 5년에 한번 이 권장되지만
암의 가족력이 있으신 경우나 과거 대장 내시경상 구체적 소견등에 따라 더 자주 하실수 있습니다 .
그러나 질문자님의 새세한 사항이나 다른 기저질환여부등을 잘 알수는 없기 때문에, 몇년만에 한번씩 하시는게 좋을지는 대장내사경을 시행 하셨던 선생님과 다시 한번 의논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용종이 없다면 10년에 한 번, 저위험 선종 1-2개라면 5~7년에 한 번, 고위험 선종이 3개 이상이거나 고도이형성을 보인다면 3년 정도 주기가 가이드라인입니다.
하지만 연령과 비만, 당뇨의 과거력으로 보았을 때 일반인보다는 대장암 위험이 살짝 높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10년간 용종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꼭 2년 주기일 필요는 없고 5~10년 간격으로 늘려도 괜찮겠습니다. 단 국가 암검진에서 50세 이상은 매년 대장암 스크리닝을 위해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챙겨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
대장내시경을 2년 주기로 꾸준히 받아오셨고, 용종이 발견된 적이 없어서 검사 주기를 고민하고 계신 상황이시군요. 가족력(대장암, 대장 용종)이 없고, 특별한 유전적 위험성이 없는 상황이며 그간의 검사에서 깨끗했다면 5년 주기로 대장내시경을 시행하셔도 괜찮습니다. 위내시경과 달리 대장내시경은 위험성이 낮은 분들껜 5년 주기의 검사를 권장하는데, 이는 용종이 자라는 속도를 고려한 간격이며 만약 용종이 한 번이라도 발견되었다면 1-2년 뒤의 대장내시경 재검이 필수적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주기는 개인의 건강 상태, 나이, 가족력, 그리고 이전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48세라는 나이와 비만/당뇨와 같은 기저질환을 고려했을 때, 국가검진의 내시경 검사 주기를 따르는걸 추천드립니다.
서울대학병원 홈페이지 발췌 내용입니다.
40세 이상은 검사를 해서 정상인 경우 5~10년마다 한 번 정도 검사하고,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병변에 맞추어 시행한다. 과증식성 용종의 경우 일반인 그룹과 똑같이 5~10년의 기간을 산정하나, 불완전 제거나 잔변으로 인해 내시경의 질이 좋지 않은 경우 더 짧은 기간 내에 확인할 수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는 1cm 미만의 선종성 용종은 3년 이내, 1cm 이상이나 여러 개의 선종성 용종은 1년 후에 검사를 시행하도록 권하고 있다. 불완전한 검사가 되었을 경우, 6개월~1년 이내에 다시 시행할 수 있다. 과거의 검사가 비록 정상이었더라도, 이상 증상과 징후를 보일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http://www.snuh.org/health/nMedInfo/nView.do?category=TEST&medid=BA000003
결과적으로 특히 용종이 10년 동안 발견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대장암의 예방을 위해 국가에서 권고하는 주기에 맞춰 검사를 받는 것이 좋아요. 대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예방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위염이나 다른 위장 질환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위내시경도 함께 받을 수 있으므로, 이와 관련한 의사의 권고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주기나 내용에 대해 의사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권장사항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