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저혈당 증상을 해결하는데는 사탕이 더 효과적입니다.
저혈당은 혈중 포도당 농도가 빠르게 떨어지는 상태로, 이때는 당분의 흡수 속도가 중요하답니다. 사탕은 보통 순수한 단순당으로 이뤄져 있어서 섭취 바로 소화 과정을 거쳐서 혈액으로 빠르게 포도당을 공급하게 됩니다. 그에반해 초콜릿은 당분 외에도 다량 지방(지질) 성분을 함유하고 있답니다. 이런 지방 성분은 위장에서 음식물이 배출되는 속도를 늦추고 당분 흡수를 방해해서,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속도를 지연시켜 줍니다. 응급 상황에서 보면 초콜릿은 사탕보다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등산 상황에서도 이런 원리를 적용이 가능합니다. 등산 중 봉크(Bonk, 빠른 체력 저차)라고 불리는 저혈당 증상(식은땀, 손떨림, 어지럼증)이 나타났을 경우 빠른 혈당을 돕는 사탕, 포도당 캔디, 단 음료수를 먹는 것이 정석이랍니다. 그에 반해 초콜릿은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게 좋습니다. 지방은 당분보다는 단위 무게당 열량이 높아서, 저혈당이 오기전에 미리 체력을 보충하시거나 장시간 꾸준히 에너지를 소비해야하는 산행 중간 드시기에는 초콜릿이나 에너지바가 더 유리할 수 있어요.
물론 질문자님 상황은 근육 피로나 당분 대사가 원활한 상태였을 수 있습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응급 처치용 사탕과 지속적으로 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초콜릿을 구분해서 지참해주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